일기

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일기

공부승식 2021. 10. 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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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월 7일 오후 11시인데 하루가 끝나기 전 가장 생생한 기억을 일기에 쓰려고 한다. 오늘은 도진, 시빌라, 마야, 토미, 영준이형, 히데,  츠바사, 카호, 메디 와 옐로스톤을 가기로 한 날이다. 하지만 오늘 12시에 중간고사가 있었다. 그래서 사실 어제 늦게까지 공부하고 싶었으나,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자버렸다. 사실 시험은 자신이 없었는데, 오픈북이고, 숙제에서 그대로 나온 문제가 굉장히 비슷해서, 망했으나 예상보다 망하진 않은 기분이다. 자료구조 수업은 항상 걱정이다. 1시에 시험을 끝내버리고, 미진, 미선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Sawthfolk(?) 식당에 갔다. 새로 연 학식 파는 곳인데, BRC와 다르게 무한 리필도 아니고, 메뉴 구성도 다양하지 못했다. 하지만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은 BRC보다 뛰어난 느낌이었다. 그래서 미진이 말로는 친구들중에 BRC파와 Sawthfolk파로 좋아하는 식당에 따라 편을 갈라서 다투는 친구를 봤다는데, BRC 팀은 BRC bitches였고, Sawthfolk 는 Sawthfuck이라고 서로를 낮추어 부른다고 했다. 

점심을 먹고 짐을 1시간도 안되어서 다 싸고, 토미의 차를 타고 출발하려는데, 히데의 방문이 안열린다고 해서 히데가 화가 나있다가 문을 열자 기분이 나아져서 돌아왔다. 

그 후 우리는 출발했다. 5시간의 여정이었는데, 하하호호 이야기하면서 가다보니 금방 도착이었다. 한국에서는 2시간도 겨우 가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는 뭔가 이동시간에 너그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5시간의 여정 끝에 우리는 옐로스톤에 도착했다. 8시 반에 도착했는데, 메디네 차는 벌써 도착해있었다. 우리가 후발대였기 때문이다. 

도착하니 2층 나무 팬션이었다. 정말 꿈에 그리던 숙소였다. 2층이고, 완전 깨끗한 통나무 집이었다. 침대도 굉장히 많았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마야가 카레를 하고 있었는데, 10명분을 뚝딱 만들었다. 마야가 만든 카레는 정말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요한 이야기는 안했지만, 수다를 떠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저녁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메디가 자쿠지를 열었다고 해서, 우리는 다들 자쿠지에서 온천을 즐겼다. 온천을 끝내고, 지금 카호와 츠바사 사이에 앉아있다. 지금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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