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로윈 하루 전 주말이다. 오늘이 가장 다운타운에 사람이 많을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정말 기대를 하고 있었다. 나는 심슨 코스튬을 준비했다. 가기 전 12시에, Korean Club에서 늦은 추석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해서 니콜과 함께 참여했다. 아는 친구들이 많이 와서 정말 재미있었다. 수다를 엄청 떨고, 비빔밥, 제육볶음, 떡볶이 등 그리운 한식을 잔뜩 먹었다. 그리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를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이야기 할 장을 만들어 줘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5시 반에 우리는 JUN, Kassidy, Hide, Maddie, 도진, 도희와 함께 MR.wok을 갔다. 갔는데 고한과 새로즈도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식사를 했다. 점심 저녁 연속으로 한식을 먹으니 한국에 온 기분이었다.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굉장히 매웠다.
해가 지고, 고한, 나, 도진, 세로즈는 다운타운에 가기로 했고 나머지는 Haunted world를 간다고 했다. 세로즈는 고양이, 나는 심슨, 도진은 오드리 햅번, 고한은 범죄자 코스튬을 하고 우리는 다운타운에 갔다.
다운타운은 다양한 코스튬을 한 사람들로 와글거렸다. 종이의 집, 대머리, 공사장 인부, 등등 정말 겹치는 코스튬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마스크를 끼고 돌아다녀야 했어서 정말 불편했다. 하지만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줬다.
우리는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다 9시에 여는 Dirty little roddy 라는 컨트리 나이트클럽에 갔다.
그곳에도 역시 모두가 코스튬을 입고 있었고, 모두가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나도 심슨 탈을 쓰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술도 진탕 먹고 정말 신났다. 사람들이 내 코스튬에 관심을 많이 줘서 Fist bump를 정말 많이 했다. 사실 술마시고 춤춘게 전부여서 일기에 쓸 내용이 정말 없다. 화장실에 가면 모두 각자의 코스튬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장을 한 남자가 서있기도 했다.
한국 클럽은 다들 헌팅을 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분위기라 정말 싫었는데, 이곳은 다들 춤에 진심인것 같아서 즐기기 정말 좋았다.
술을 먹으면서 한참 놀다가 새벽 2시가 되어서야 클럽에서 나갔다. 매우 취한 상태로 우리는 Pie hole에 가서 피자를 to go 해온 후 , 준네 집에 가서 먹고 집에가서 잤다.!! 사실 굉장히 다양한걸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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