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월11일이고 산 크리스토발 카페에 앉아 초콜릿 음료를 먹고 있다. 커페에서 좋은 뷰와 함께 할일이 없으니 일기를 쓰려고 한다. 어제는 사실 이동밖에 하지 않았다. 도희와 플라야에서 열심히 그저께까지 놀다가 드디어 산크리스토발로 향했다. 여행자들이 많이들 쉬어가는 곳이라고 들어 나도 바쁘게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을때 샴푸,바디워시,왁스를 뺏겼다. 미국에선 가능했는데 멕시코는 공항 보안이 좀 엄격한가보다. 툭슬라 구티에레즈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한시간 이동해 산크리스토발에 왔다. 호스텔에 들어가 벙커침대를 안내받고, 일찍 잤다. 이동하는게 아무것도 안하지만 생각보다 체력을 요하는것 같다. 그래서 지금인 1월11일은 동네 구경을 하려고한다. 근처에 추천받은 한식당 '안씨..